무규칙이종변태
살다보면 별의별 사람을 만나게 되는게 우리 인생사의 축복이자 괴로움 일 것이다. 대부분 사람을 만나게 되면 첫 대면의 느낌이 있다. 첫인상. 한눈에 끌림이 작용하기도 하고, 그 반대이기도 하다. 또 첫인상은 좋았으나 알면 알 수록 아닌 경우도 있고,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. 우리는 누구나 누군가에 이런 저런 인상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. 짧지도 길지도 않은 내 삶을 되돌아 보면 꽤나 뜨악한 사람들이 있었다. 그 중에 어떤 자를 이야기 해 보자면. 자칭 무규칙이종예술가란 작자인데, 이름은 김형태라고 현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란다. 이 사람의 성추문 기사를 읽기도 전에 충격을 받았는데, 그건 저런 사람이 국가의 기관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. 이 박통2세 정권은 정말 얼마나 사람이 없었으면..저런 자를.. 또한 얼마나 썩었으면 저런 자들이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으로 그래서 한자리 차고 있는 꼴이 정말 가관이다. 최씨일가 사건이 본격적으로 터지기 전, 국정감사에서 폭로된 이 자의 파렴치한 면면은 나름 옛 추억을 되살려 주었다. 홍대 바닥의 역사를 좀 아시는 분은 클럽 발전소를 들어보셨을 거다. 90년대 고2~3 넘어갈 무렵에 처음 가보았던 그 곳은 홍대 클럽문화 초창기에 유명했던 장소였다. 이 곳이 김형태가 운영했던 클럽이란걸 알았을 때, 나는 이 사람 홈페이지에서 에세이를 읽어오고 있었다. 어떤 글들에선 대학 시절 배고픈 일화들을 들려 …